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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'일본군 위안부' 출신 김순덕 할머니 별세
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순덕 할머니가 30일 오후 1시55분 급성 뇌출혈로 별세했다. 83세. 김 할머니는 경북 의령 출신으로 17세 때 일본 공장에서 일할 여공을 모집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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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Leisure] 여성 여행가가 고른 국내여행 2선
▶ 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져 동해바다를 향해 펼쳐진 정동진 하슬라 아트월드 전경. 최승식 기자 choissie@joongang.co.kr> 한 여행업자의 귀띔. "국내고, 해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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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아버지 유해, 모국에 편히 모셔 기뻐"
"아버님의 생전 소원은 돌아가신 뒤 고국 땅에 묻히는 것이었습니다. 뒤늦게나마 국립묘지에 안장토록 해준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" 일제시대 때 쿠바에 살면서 상해임시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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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생생한 이라크 호텔 피격 르포
지난 2주간은 눈이 가는 뉴스가 많았다.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와 압도적인 국회 재의결까지의 숨가쁜 갈등 과정이 그 중 하이라이트였다. 한국 근로자 테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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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'에덴의 동쪽' 카잔 감독 별세
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장. 90세의 엘리아 카잔(사진)이 마틴 스코세지 감독과 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.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서였다. 관례대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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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이성천 예술원 회원 별세
26일 67세로 타계한 작곡가 이성천(李成千.예술원 회원)씨는 계면조와 한(恨)의 정서로 가득찬 국악에 낭만적 해학적 정서를 뿌리내리기 위해 애써왔다. 가야금 독주곡 '놀이터'(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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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FDA승인 신약 개발주역 홍창용박사 별세
미국 식품의약국(FDA)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중 처음으로 신약 승인을 받은 '팩티브'를 개발한 주역인 LG생명과학연구원 홍창용 박사가 별세했다. 향년 43세. 3일 업계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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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승부처 민심 르포-충청권]"鄭 안나오니 盧 찍어야죠" "내고향 출신 李가 믿음직"
충청도 유권자들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낯설다. 1987년 이후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에서 자민련 김종필(金鍾泌·JP) 총재의 존재를 느낄 수 없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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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:7. '낙원동 패거리'시절
가수 데뷔 무렵인 1960년을 전후한 짧은 시기를 숨가쁘게 달려왔다. 이쯤에서 잠시 쉬어갈 겸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싶다. 일제시대에 태어나 6·25 전쟁을 경험하며 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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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화 인생은나그네길 :1.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
신문을 받아든 아버지는 30여분간 아무 말씀이 없었다. 사법고시에 붙어 법관이 되길 지성으로 빌었던 아버지에게 그날의 기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비보(悲報)나 다름없었다. "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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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디오 시대 주름잡았던 '만담의 황제' - 만담가 故 장소팔씨
"안녕하세요, 고춘자씨. 제 이름이 왜 장소팔인 줄 아세요?" "어머머머머….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? 그러나 저러나 왜 장소팔인데요?" "장에 소 팔러 간 사이에 낳았다 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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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상 물리학자 포르호로프 별세
양자 전자기학이란 새 학문체계를 세워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물리학자 알렉산드르 포르호로프가 85세로 타계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8일 보도했다. 포르호로프는 전자공학.전파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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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 별! 올해의 인물] 타계한 국내외 명사들
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기창(金基昶)화백과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 사주, 영화배우 앤서니 퀸,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 등이 영면(永眠)했다. '한국화의 피카소'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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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천여곡 남기고 떠난 '내 마음의 국민가수'
새벽까지 퍼붓던 장맛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간간이 내리는 빗방울이 검정 우산에 후두두 떨어졌다. 31일 아침 서울 강남성모병원. 전날 79세로 별세한 원로 가수 황금심씨를 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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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원로 가수 고 황금심씨
새벽까지 퍼붓던 장맛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간간이 내리는 빗방울이 검정 우산에 후두두 떨어졌다. 31일 아침 서울 강남성모병원. 전날 79세로 별세한 원로 가수 황금심씨를 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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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가수 황금심씨 별세
"알뜰한 당신은, 알뜰한 당신은, 무슨 까닭에 모른 척 하십니까요…. " ( '알뜰한 당신' 중에서) '알뜰한 당신' '삼다도 소식' '한양낭군' '울산 아가씨' '뽕따러 가세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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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IM 뜨니 e메일 시들!"
증권가에서는 최근 메신저의 무서운 전파성을 실감하고 있다. 증시와 관련한 각종 소문이 메신저를 타고 떠돌고 있는 것. 지난 10일경 주식시장에는 광우병 수혜주 테마가 인조피혁 업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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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광주학생운동 불러온 주인공
"…피가 머리로 역류하는 분노를 느꼈다. 가뜩이나 그놈(일본인 학생)들과 한 차로 통학하면서도 서로 멸시하고 혐오하며 지내온 터인데 그자들이 우리 여학생을 희롱하였으니, 이는 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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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국내 유전학 초석 다진 '초파리 박사'
포도나 복숭아를 먹을 때마다 '윙윙' 거리며 꾀는 초파리는 일반인에겐 참으로 귀찮은 존재다. 지난 4일 74세로 별세한 원로 유전학자 송암(松巖) 이택준(李澤俊)중앙대 명예교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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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유전학 초석 다진 '초파리 박사'
포도나 복숭아를 먹을 때마다 '윙윙' 거리며 꾀는 초파리는 일반인들에겐 참으로 귀찮은 존재다. 지난 4일 74세로 별세한 원로 유전학자 송암(松巖) 이택준(李澤俊)중앙대 명예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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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육신도 기증하고 떠난 봉사의 삶
"…인생이 그토록 지루하셨소? 육십도 채우지 않고 이렇게 서둘러 떠나시다니. 혼탁한 것을 싫어해 눈처럼 하얗게 살고 싶어하시던 형. 내 부르는 소리, 가시는 길에 메아리로나마 울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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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지식인 지도] 2. 20세기에 대한 거역
적의 적은 동지라는 통념이 맞는다면, 자본주의 제도와 처절하게 싸우는 '그들' 에게 사회주의는 동지라야 옳다. 그러나 현실사회주의 체제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김으로써 적의 적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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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 린지 전 뉴욕시장 별세
[뉴욕 AP=연합]존 린지 전 뉴욕시장이 지난 20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메디컬 센터에서 폐렴과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. 79세. 1965년 공화당 출신으로 뉴욕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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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올리펀트 경 핵무기 개발에 공헌
지난 14일 호주 캔버러에서 99세를 일기로 별세한 마크 올리펀트(Mark Oliphant)경은 원자분리 연구로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. 그러나 그는 그 후 반세기